박민정 /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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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박민정이 영화 '사흘'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14일 개봉하는 영화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한 구마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오컬트 호러.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박신양)와 '그것'을 없애려는 구마 사제 해신(이민기), 그리고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이레)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박민정은 승도의 아내이자 소미의 엄마인 지연을 연기한다. 가톨릭 신자인 지연은 구마의식 도중 딸을 잃는 아픔을 겪은 후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지연은 남편 승도의 사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는 인물로 딸을 잃은 엄마의 슬픔과 한 가족을 지켜내고자 하는 애절한 마음이 투영될 예정이다.
앞서 박민정은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조선로코-녹두전', '아무도 모른다', '우월한 하루', 영화 '미행', '당신이 잠든 사이', 뮤지컬 '그날들'과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연기를 선보여 왔다.
또한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빌런 임마담 역을 맡아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강렬한 포스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박민정이 영화 '사흘'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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