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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X파일] 게임 개발업체가 IP원작자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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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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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디게임업체 스튜디오806의 '안아줘요 동물맨션'이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데...

이 작품은 작가 부드라미의 '바들바들 동물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 그런데 출시 후 스튜디오806에선 X 계정에 부드라미 작가를 비방하는 게시물이 등장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IP를 가져다 게임을 만들어 놓고, 원작자를 비방하다니, 무슨 경우냐?"며 황당하다는 반응.

업계 일각에선 이를 두고 페미니즘 문제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반응. 그러나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않았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이는 IP 활용 계약 해지까지 갈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스튜디오806의 알 수없는 행태에 문제점을 제기.

때 아닌 게시물로 인해 원작 팬들과 유저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스튜디오806은 "게임을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 이어 문제가 된 게시물에 대해 정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빚어진 것 같다고 해명.

그러면서 "절대 고의가 아니었으며, 작가님을 의도적으로 음해하려는 의도 등은 더더욱 없었음을 밝힌다"고 덧붙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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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중국 서비스 중단…한국도?

선본테크놀로지의 '소녀전선'이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

선본에 따르면 '소녀전선'의 중국 서비스는 청두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에서 진행해 왔다고. 그런데 올해 재계약을 위한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운영이 중단돼 왔다는 것이다.

또 중국에서는 퍼블리셔가 변경될 경우 새롭게 판호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같은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으면서 결국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게 됐다는 게 현지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에서도 서비스가 중단되는 게 아니냐며 유저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이에 대해 회사측 한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 중단은 현지 사정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고, 한국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며 회사측 방침을 설명.

업계는 그러나 중국 서비스 중단 상태가 지속될 경우, 새 콘텐츠를 한국에 먼저 출시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결국 청두와 같은 절차를 그대로 밟게 것으로 전망. 결국 콘텐츠가 바닥나게 되면 버틸 수 없을 것이란게 업계의 관측이다.

한 관계자는 " 중국 게임업체들은 한국에서 게임이 인기가 떨어지면 철수하는 사례가 일반적인데, '소녀전선'의 경우 본진에 해당하는 중국 본토에서 먼저 서비스가 중단되는 특수한 사례가 됐다"면서 " 이럴 경우 한국서비스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날을 예측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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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신작 '호연' 고전에 개발팀 축소 결정

엔씨소프트가 최근 선보인 신작 '호연'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개발팀의 50% 이상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고...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엔씨소프트는 '호연' 개발팀 170여명 중 100여명을 감축키로 하고, 감축 대상 인원을 다른 프로젝트에 배치하거나,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흥행작인 '블레이드&소울'의 3년 전 배경으로 돌아가, 새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출시 첫 날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 등 화제를 불러 왔다.

하지만 서비스가 지속되면서 초반의 화제성을 이끌지 못한 채 순위에서 처지기 시작했다. 8일 기준 '호연'은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109위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조직 축소에 앞서 조기 서비스 종료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작품 서비스 기간이 짧고, 콘텐츠를 다양하게 지원할 경우 재기도 가능한데다, 향후 글로벌 서비스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에 일단 조직 축소로 해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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