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친에 흉기 휘둘러 살해한 30대…피해자 모친도 공격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경북 구미에서 3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구미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남성 A씨(34)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6분쯤 구미시 임은동 한 아파트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씨(36)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아파트 복도에서 B씨의 모친 C씨(60)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C씨는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 여자친구의 모친인 C씨와 말다툼하다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이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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