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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로스트아크' 서비스 6주년 ... 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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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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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화제작 '로스트아크'가 서비스 6주년을 맞이했다. 이 회사는 이를 기념해 최근 유저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결코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겠다며 '로스트 아크'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8일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최근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 6주년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갖고, 앞으로 전개될 서비스 방향 등에 대한 회사측 방침을 소개했다.

전재학 디렉터는 "산은 천천히 올라가도 좋고, 힘들 때는 잠시 쉬었다 가도 좋다"면서 "각자의 방법으로 산행을 즐기며 추억과 기억을 쌓으면 한다"며 산행을 예로 들며 '로스트 아크'를 접하는 유저들의 접근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강선 전 디렉터가 참여한 '기억의 오르골'의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OST를 제작한 요시마타 료와의 협업 등의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전 디렉터는 앞서 선보인 핵심 콘텐츠인 '카제로스 레이드'의 난도에 대한 개발진의 입장도 밝혔다. 특히 1막은 의도적으로 어렵지 않게 했고, 2막의 경우 마냥 쉽지만은 않은 것을 목표로 제작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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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으로 전개될 최종 콘텐츠들에 대한 방향성도 언급했다. 도전의 목표가 될 수 있는 고난도 미션 뿐 아니라 대중적인 콘텐츠 모두 적절하게 배치해 재미를 더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불쾌하거나 불합리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게임 제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유저의 플레이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딜 미터기' 도입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는 경쟁과 효율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로스트아크'에 적용하기에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다른 유저를 차단하는 기능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신중히 접근할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다만, 파티 초대나 우편 등을 통해 다른 유저를 괴롭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시스템을 조속히 개선해 제재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유저가 '카드' 콘텐츠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점에 대해 추가적인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 디렉터는 말했다. 그는 '아크 패시브' 시스템 역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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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디렉터는 또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원화 및 설정이 포함된 '설정집' 발매 소식도 전했다. 설정집에는 향후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 일부도 담겨 있다고 한다. 또 20일부터 시작되는 서버 이전 계획도 언급하며, 서버별 인구 현황에 따라 이전 가능한 서버를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전 디렉터는 6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아바타 소개를 위해 내달 '윈터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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