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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의 명화 '바이스' (Vice)
방송일: 2024년 11월 2일 (토) 밤 10시 45분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스티브 카렐, 타일러 페리, 샘 록웰
제작: 2018년 / 영국, 스페인, 미국
방송길이: 132분
나이등급: 15세
대기업의 CEO에서 펜타곤 수장을 거쳐 미국 부통령까지 오른 딕 체니(크리스찬 베일). 재임 시절,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그가 내린 결정들은 세계의 흐름을 바꿔 놓았고 뒤바뀐 역사는 다시는 회복될 수 없는 시간에 묻혀버렸다. 이제 그가 바꾼 글로벌한 역사의 변곡점들을 추적한다.
'빅쇼트'의 아담 맥케이 감독은 백악관 가장 깊숙한 곳으로 카메라를 돌려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결정적 장면들을 관객들에게 꺼내 보인다.
'CAN VICE change the WORLD?'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VICE는 실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부통령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악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미국 부통령 딕 체니가 세계 경제와 역사는 물론 우리의 통장 잔고에도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누구도 알려준 적 없고, 모두가 잊고 지나간 거대한 미국의 단면들을 날카롭고, 영리하게 풀어낸다.
'빅쇼트'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이 함께하며, 브래드 피트가 제작을 맡았다.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크리스찬 베일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분장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과 분장상은 사실상 주연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모두 받은 상이다. 그는 맡은 역할에 따라 고무줄처럼 체중을 늘리고 줄이며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영화에서도 20kg 가까이 몸무게를 증량하고, 삭발을 하고 제스쳐와 걸음걸이 또한 바꿨다. 촬영마다 5시간이 소요되는 특수 분장을 통해 '딕 체니'라는 인물로 완벽하게 다시 태어났다.
(자료 제공 = EB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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