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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이자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SH)와 협업해 국내·외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LG생활건강은 오는 11월 1일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 코리아센터'를 개관한다. 해당 공간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기술 개발, 마케팅, 투자, 해외 진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LG-드레이퍼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LG생활건강이 지향하는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뷰티테크 및 소비재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한다. 또 스타트업 경쟁 TV 프로그램 '미트 더 드레이퍼'를 활용해 LG생활건강만을 위한 뷰티 트랙 에피소드도 별도 제작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글로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도모해 K뷰티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는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설립한 DFJ의 자회사로, 전세계 20여 개국에 3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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