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랩톱 컴퓨터 '맥북 프로'./사진제공=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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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랩톱 컴퓨터 '맥북 프로(MacBook Pro)' 후속 모델을 30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최신 프로세서 M4 시리즈를 탑재해 AI(인공지능) 기능에 필요한 연산성능을 강화했다.
프로세서는 애플이 개발한 M4·M4프로·M4맥스를 선택할 수 있다.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합한 칩이다.
애플은 M4 프로세서 시리즈에 대해 "처음부터 AI를 염두에 두고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며 "거대언어모델(LLM)과 기타 대규모 프로젝트를 온디바이스로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북 프로의 기본 프로세서인 M4는 10코어로 각각 설계된 CPU·GPU를 포함한다. 애플에 따르면 M4 탑재 맥북 프로(14인치)는 M1 탑재 맥북 프로(13인치)보다 최대 1.8배 더 빠른 기가픽셀급 사진편집 작업속도를 낸다.
애플은 또 "M4 맥북 프로는 내장 디스플레이 외에 고해상도 외장 디스플레이 2대를 더 지원한다"며 "이제 3개의 썬더볼트4 포트를 제공하므로 사용자가 각종 주변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의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는 운영체제(OS)를 맥OS 세쿼이아 15.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일부 기능을 미국식 영어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지원언어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용 239만원, 교육용 224만원부터다. 애플은 이날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한국 매장에선 다음달 8일 정식 출시한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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