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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PGS 5] 광동 프릭스, 파이널 둘째 날 6위로 마쳐 …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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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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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가 'PUBG 글로벌 시리즈(PGS) 5' 파이널 스테이지 둘째 날을 선두와 큰 차이 없는 6위로 마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 5'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16개 팀이 대회 챔피언을 놓고 겨루는 단계다. 사흘간 18개 매치를 치러 누적 토털 포인트를 가장 많이 거둔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 팀으로는 광동 프릭스, 젠지 등 2개 팀이 출전했다.

광동 프릭스는 이날 열린 6개 매치에서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12점, 킬 포인트 23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35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 결과를 포함한 누적 토털 포인트는 79점이다. 선두 케르베로스 e스포츠(103점)에 24점 뒤진 종합 6위로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광동 프릭스는 전날 3위라는 호성적을 거뒀으나, 이날 운영적인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대량 득점 경기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첫 번째 매치에서 이른 시기에 탈락하며 킬 포인트 2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쳤고, 두 번째 매치마저 5점만 획득하며 6위까지 추락했다.

광동 프릭스는 론도 맵에서 열린 이날 세 번째 매치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이들은 경기 시작부터 경기장 지역에서 티안바 e스포츠와 랜드마크전을 펼쳐 상대 전원을 처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외곽에서부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톱4까지 진출했고, 생존 순위 3위 및 8킬로 경기를 마쳤다.

광동 프릭스는 나머지 3개 경기에서 꾸준히 득점하기는 했으나, 1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결국 선두와의 차이를 좁히지는 못한 채 아쉬운 성적으로 둘째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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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국 팀 젠지는 이날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8점, 킬 포인트 18점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26점을 추가했다. 앞선 경기 결과를 포함한 누적 토털 포인트는 47점으로 종합 14위에 그쳤다. 이들은 운영 부분에서는 전날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세계 정상급 팀과의 교전에서 힘으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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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이널 스테이지 둘째 날 경기를 마친 후 선두는 APAC 지역의 케르베로스 e스포츠, 2위는 EMEA 지역의 나투스 빈체레(101점), 3위는 EMEA 지역의 트위스티드 마인즈(90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중위권까지의 점수 격차가 20점 내외에 불과한 만큼, 한 경기만으로도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끝까지 챔피언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PGS 5' 파이널 스테이지 3일차 경기는 27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날 경기를 모두 마친 후 가장 많은 누적 토털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PGS 5'의 챔피언에 오른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 트위치, 틱톡, 치지직 등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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