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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내년 북·러 정상회담 이뤄지나…크렘린 “김정은 방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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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 6월 19일 평양 금수산 영빈관 경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옆에 태우고 자신이 선물한 아우루스를 운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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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내년 러시아 방문이 논의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자들에게 2025년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밝히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긴밀한 이웃 나라들은 꾸준히 고위급, 최고위급 방문을 교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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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19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서명한 북-러 조약을 들어 보이고 있다. 평양/타스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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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24년 만에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이 결렬된 지 두 달 뒤인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2023년 9월에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아무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등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경제, 무기, 기술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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