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호조를 기록했다. [사진: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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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SAP의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호조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클라우드 매출이 3분기에 25% 성장해 43억5000만유로(약 6조447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설문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43억6000만유로(6조50001억원)와 거의 일치한다.
SAP는 독일 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발표된 새로운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을 부분적으로 활용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클라인 CEO는 3분기 클라우드 거래의 약 30%가 비즈니스 AI 사용 사례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SAP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1% 상승했으며, 미국 예탁금 주가는 뉴욕 증시 마감 후 장 후반 거래에서 4.5% 상승했다.
SAP는 2024년 재무 지표에 대한 전망을 기존 약 35억유로()에서 40억유로(약 5조9634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2024년 클라우드 매출 가이던스는 불변 통화 기준으로 24%에서 27% 증가한 170억유로(약 25조3443억원)에서 173억유로(약 25조7915억원)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SAP는 구조조정으로 약 1만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첫 9개월 동안 28억유로(약 4조1744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SAP는 경영진의 높은 이직률과 독일 검찰의 형사 수사, 미국에서의 민사 조사 등으로 인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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