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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더현대 서울이 더 '힙'해진다..."영앤력셔리 위상 공고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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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테크M

더현대서울/사진=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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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이 '영앤력셔리' 위상 강화를 위해 대규모 개편에 돌입합니다.

더현대 서울이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MD개편을 통해 더 '힙'하게 변신합니다.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킬 예정입니다.

빠른 트렌드 변화...차별화 필요성 '대두'

더현대 서울은 오픈 당시 다른 백화점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기존 백화점에는 입점되지 않았던 온라인 전용 브랜드나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었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계속 경쟁력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 현대백화점의 판단이었습니다.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인기 높은 브랜드들의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현대백화점만의 아이덴티티로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발빠르게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고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개편을 단행한 것은 이러한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입니다.

MZ세대 인기 브랜드 총출동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오는 22일 피어오브갓,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여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MD개편을 통해 더현대 서울은 K패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F&B를 앞세워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입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이곳에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대거 선보입니다. 이달 중 문을 여는 '오픈 와이와이', '산산기어'가 대표적입니다.

오는 28일 선보이는 오픈 와이와이는 유명 연예인들이 데일리룩으로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오는 29일 선보이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입는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죠.

럭셔리-F&B 브랜드도 유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강화합니다. 올 연말까지 '루이비통 멘즈', '프라다 멘즈' 등 굵직한 남성 명품 매장과 '막스마라', '일레븐티' 등 신규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프라다 뷰티'도 문을 열 계획입니다.

인지도 높은 F&B 브랜드도 눈길을 끕니다. 다음달 14일에는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서울 서부 상권 첫 매장을 오픈합니다. 이곳에서는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디저트 상품도 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MD개편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현대백화점만의 고유한 색을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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