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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9100만원 돌파한 비트코인, 미국 대선 영향에 1억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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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비트코인(BTC) 시세가 9100만원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은 자연스레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두 달여 만에 91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1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9148 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9100만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가상자산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폴리마켓 예측 플랫폼에 따르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54.8%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44.8%)을 앞서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디지털 자산 부문에 불안정성이 다시 나타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공매도 청산, 투기적 포지션, 신규 자금 유입 등의 요인에 의해 촉발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컴버랜드랩스의 크리스 뉴하우스 분석가는 "정치적 요인과 시장 요소가 결합되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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