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일요일 서울아침 8도 "찬공기 남하" 강원→한파특보 '첫눈'

[김영규 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시기를 담은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2024 단풍시기, 단풍절정시기 (사진=산림청)

기상청은 내일(20일)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최저 5~14도, 최고 19~23도)보다 조금 낮겠으나, 모레(21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날씨예보했다.

특히, 강원북부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표(23시 발효)된 가운데, 내일(20일)은 아침 기온이 오늘(19일, 14~23도)보다 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 낮 기온도 15~20도(강원산지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내일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 높은산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에는 내린 비(높은산지 비 또는 눈)가 얼어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내일(20일) 아침최저기온은 5~14도, 낮최고기온은 14~21도가 되겠다.
모레(21일) 아침최저기온은 5~17도, 낮최고기온은 18~24도가 되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오늘(19일)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은 내일(20일)까지, 제주도는 모레(21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제주도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한, 내일까지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70km/h(15~20m/s)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0일 주말날씨예보 (사진=기상청 제공)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9일)과 내일(20일) 전해상에서 바람이 35~80km/h(10~22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7.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 동해남부남쪽해상, 제주도해상은 모레(21일)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상도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고,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글피(22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24일까지 풍랑특보가 길게 이어질 수 있겠다.

월요일 오후부터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많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모레(21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높은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21일 오후(12~18시)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1일)
- (전라권) 광주.전남: 5~30mm/ 전북: 5~20mm
-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5~30mm/ 대구.경북: 5~20mm
- (제주도) 제주도: 10~60mm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내일(20일)까지 강원산지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내일(20일)부터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20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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