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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안세영, 전국체전 결승 불참 “무릎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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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지난 9일 경남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예선전. 부산 삼성생명 안세영이 인천 인천국제공항 심유진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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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소속 팀 삼성생명(부산)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다만 안세영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12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에 1, 2, 3경기를 내리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9일 예선, 10일 8강, 전날 4강 단식 경기에 출전해 삼성생명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안세영은 결승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국체전을 치르며 무릎에 이상을 느꼈고, 메디컬 체크 후 소속 팀 훈련장인 경기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로 이동했다. 안세영은 오는 13일 출국해 15∼20일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확정한 직후 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이후 부상을 이유로 국내외 대회에 모두 불참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올림픽 이후 두 달 만에 복귀한 무대였다.

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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