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인프라 구축 예정
2026년부터 본격 양산될 듯
생산능력 23% 증가
DB하이텍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서 충북 음성에 위치한 상우공장(팹2)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시스템반도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비하고,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능력 초과 시 즉각적인 생산장비 투입으로 기회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클린룸 확장은 다음 달 기본 설계를 시작으로, 내장 공사, 전기 및 공조 등 다양한 공정을 거쳐 내년 말 완료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신규 클린룸에 생산장비를 투입하여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규 클린룸이 조성되면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3만5천장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현재 15만4천장에서 19만장으로 생산능력이 23% 증가할 예정이다.
DB하이텍은 “이번 투자는 작년 말 발표한 경영혁신 계획의 투자전략 실행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경영혁신 계획 이행과 중장기 지속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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