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대표작 사전예약

쿠팡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책을 사전예약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 재고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어제 저녁 이후 1시간이 채 안돼 모두 소진됐습니다.

이에 쿠팡은 한강 작가의 대표 베스트셀러 8개 작품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약 대상은 '채식주의자' 외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검은 사슴', '희랍어 시간', '흰', '디 에센셜 한강', '눈물 상자' 등입니다.

쿠팡은 상품마다 "고객이 빠르게 책을 받아보실 수 있도록 주문 우선순위로 순차적으로 배송한다"고 안내 중입니다.

사전 예약한 작품은 11월 1일까지 수령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쿠팡의 도소설·에세이·시 카테고리에서 대표작품인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는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에 따른 새로운 완판 신드롬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각 유통업체별로 한강 작가의 작품이 600~700배, 많게는 2000~3000배 이상씩 판매가 폭주하고 있다"며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최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