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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K뷰티·의료에 빠진 외국인…크리에이트립, 제휴처 1200곳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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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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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바운드 관광 리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제휴처가 1200곳을 돌파해 전년 동기보다 107%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뷰티 제휴처와 의료 제휴처가 각각 2배, 3배 증가하는 등 성장을 견인했다.

크리에이트립의 올해 9월까지 거래 누적 제휴처 데이터에 따르면 뷰티(22%)', '다이닝(18%)', '투어(16%)' 카테고리 순으로 제휴처 점유율 상위를 차지했다. '뷰티'와 '다이닝' 카테고리는 점유율뿐 아니라 거래량 역시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복'과 '여행편의' 카테고리의 제휴처 역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뷰티' 카테고리는 올해 8%p 증가하며 지난해 1위 '다이닝'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뷰티 제휴처 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 중 헤어숍 업종이 카테고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거래규모 역시 헤어숍이 해당 카테고리의 약 70%를 차지했다. 크리에이트립은 "1년간 외국인 관광객들의 K-헤어 및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누적 제휴처 데이터에서 가파른 성장으로 눈에 띄는 카테고리는 바로 '의료' 분야다. 의료 제휴처 수는 전년동기 대비 3배(254%) 이상 증가했다. 거래액 비중 역시 전체 제휴처의 17%로 상위 2위를 차지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안과가 해당 카테고리의 높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에이트립은 보톡스, 리프팅 등 비교적 간단한 쁘띠시술이 가능한 병의원과 제휴를 맺어왔는데, 올해 초 여행 플랫폼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시력교정술 상품을 론칭하며 국내 유수의 안과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만의 즐길거리를 둘러보고 발견하고 나아가 여행 계획까지, 한국 여행 여정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제휴 업체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꾸준히 분석해 기존에 인기있는 카테고리는 물론, 이색적인 관광상품과 제휴처를 지속 발굴하며 한국 여행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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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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