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현대차 GBW 2024 전시구역별 콘텐츠/그래픽=이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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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그린비즈니스 위크 2024(이하 GBW 2024)에 자사의 상징적인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캐스퍼 일렉트릭을 내놓는다. 아울러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로, 현대차의 첫 자동차인 포니를 계승한 디자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한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전시될 아이오닉 5는 올해 출시된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아이오닉 5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2WD 모델 기준)가 485km에 달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현대차의 엔트리 전기차로,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차량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픽셀 그래픽을 적용한 다부진 디자인, 여유로운 도심주행이 가능한 315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인스퍼레이션, 15인치 알로이휠 기준),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전기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의 다양한 활용을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전시 구역을 △EV 셀프 진단·EV lab △EVery 케어 소개 △전기차 배터리 안전기술 △ V2L 활용방법 △스마트 택시 표시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EV 셀프 진단·EV lab은 고객들이 전기차 관련해 운행이나 안전 고민이 있으면 직접 진단서에 해당 내용을 작성하면 플립보드에서 관련된 현대차 전기차 서비스를 선택해 케어받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전기차와 관련한 고민 등을 해결할 수 있다.
EVery 케어는 현대차의 고객의 EV 라이프를 책임지는 통합 케어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기존 프로그램 대비 혜택을 강화한'EV 에브리(EVery) 케어 +'를 출시해 고객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전기차 무상 안전 점검 서비스 'EV 안심 점검'이 있다.
현대차는 EV 에브리(EVery) 케어에서 제공했던 전손 시 고객 손실 및 대차 비용을 지원하는 신차 교환 지원 기간을 출고 후 1년 이내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신차 출고 시 프로그램 이용 동의서를 작성한 고객은 현대차 차량으로 대차할 경우 전손 보험금을 제외한 사고차량 손실비용 및 신차 차량 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고객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안전 기술을 영상으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 배터리 안전을 지켜주는 주 기술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역할 등을 이곳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BMS는 주행 및 충전 중 상시 진단 뿐만 아니라 시동이 꺼지는 주차 중에도 정기적으로 깨어나 주기적으로 배터리 셀의 이상 징후를 정밀 모니터링한다.
BMS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과충전도 막는다. 현대차의 BMS에는 총 3단계의 과충전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우선 BMS와 충전 제어기가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량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충전될 수 있도록 상시 관리한다. BMS가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정상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즉시 충전 종료를 명령하고, 차량 제어기와 배터리 제어기가 모두 고장난 상황에서는 물리적인 안전 회로가 작동, 전류 통로인 스위치를 강제로 차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전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외부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V2L을 소개하면서 고객이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다양한 예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현대차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존의 택시 표시등과 빈차등을 하나로 통합시킨 디자인으로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GBW 전시를 통해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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