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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최현석의 '쵸이닷' 최강록의 '네오'…흑백요리사 식당, 내비에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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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티맵서 '흑백요리사' 검색시 식당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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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왼쪽부터)트리플 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1호, 나폴리 맛피아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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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신드롬에 네이버(NAVER), 카카오, 티맵모빌리티도 합세했다. 자체 지도·내비게이션 앱에 흑백요리사 검색 기능을 추가하며, 이용자들에게 출연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정보를 제공하면서다. 온라인에서 일일이 식당을 찾아 지도에 검색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편의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티맵에서 '흑백요리사'를 검색하면 백수저·흑수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 안내되고 있다.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부터 최강록 셰프의 '네오',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의 '디핀', 이모카세 1호(김미령)의 '즐거운 술상', 트리플스타(강승원)의 '트리드' 등 총 129개의 식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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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흑백요리사 식당 모음' 즐겨찾기 서비스. /사진=카카오맵 캡처




특히 카카오는 지난달 26일부터 카카오맵에서 '흑백요리사 식당 모음' 즐겨찾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컬러순 정렬 기능을 통해 흑수저·백수저 셰프의 식당을 구별해 볼 수 있다. 이날 기준 흑백요리사 식당 모음 즐겨찾기 구독자는 5300명에 달하며, 조회수는 7만9000명에 이른다. 카카오맵 즐겨찾기는 취향별, 지역별, 카테고리별, 상황별 등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즐겨찾기 할 장소들을 저장·구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맵 한 이용자는 "흑백요리사를 시청하고 출연 셰프들의 식당이 어딘지 궁금했는데, 온라인에서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카카오맵에서 안내해주니 정말 편하다"며 "셰프의 이름부터 현재 위치에서 식당까지 거리, 간단한 메뉴 소개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플랫폼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흑백요리사 인기에 편승해 앱 이용률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실제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17일 첫 공개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트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주 올해 최초로 예능 중 통합 콘텐트 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지금까지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현재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의 식당을 예약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의 '비아톨레도 파스타'의 경우 예약을 받은 이달 15일까지 예약이 다 찬 상태며, 최강록 셰프의 '네오', 철가방 요리사(임태훈)의 '도량' 역시 이달 예약은 모두 마감됐다. 이밖에 다른 식당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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