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마돈나 남동생 사망... 새엄마 떠나보내고 2주 만에 또 비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마돈나 백댄서, 공연 연출가로도 활동한 예술적 동반자

조선일보

1997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마돈나와 남동생 크리스토퍼 치코네(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팝스타 마돈나가 새어머니가 사망한 지 2주 만에 남동생까지 암으로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등은 마돈나의 남동생인 크리스토퍼 치코네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6일 보도했다. 마돈나는 지난 2월 오빠 앤서니 치코네도 지병으로 떠나보낸 바 있다.

마돈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면서 “내 동생 크리스토퍼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오랫동안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였다” “내가 댄서가 되겠다고 용기를 낼 때 동생이 나를 따라나섰다. 우리는 그렇게 광기 어린 도시 뉴욕에서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췄다”고 썼다.

치코네는 마돈나의 최전성기였던 1980년∼1990년대에 그의 백댄서로 함께 무대에 섰다. 이후 마돈나의 아트 디렉터로 일하면서 무대와 뮤직비디오 등 연출을 맡아왔다. 마돈나 외에도 가수 토니 베넷, 돌리 파튼 같은 유명 스타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고 인테리어 디자이너로도 활동했다.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이 최근 들어 사이가 소원해졌지만 한때 각별한 가족애를 과시했던 만큼 남동생의 죽음에 마돈나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8년 치코네가 누나 마돈나와의 경험을 담은 회고록 ‘마돈나와 함께한 인생(Life With My Sister Madonna)’을 발간한 뒤로 불화를 겪어왔다고 한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도 올랐던 이 책에서 치코네는 마돈나가 집안에서 벌인 각종 기행을 폭로하고 마돈나의 전 연인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김휘원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