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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3' 파이널에서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삼파전으로 펼쳐진 트로피 경쟁을 모두 제압하고 한국 챔피언에 등극했다.
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지역 대회 'PMPS 2024 시즌3' 파이널 경기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형식으로 열렸다.
DRX는 지난 4일부터 사흘 간 열린 파이널 18개 매치에서 치킨 4회 및 순위 포인트 67점, 킬 포인트 130점, 페이즈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 3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200점으로 'PMPS 시즌3'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5월 열린 'PMPS 시즌1'에서 챔피언에 오른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한국 챔피언 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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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이번 시즌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단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등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파이널에서도 첫날 종합 7위에 그치며 우승은 어려운 듯 보였지만 한번 경기력에 시동이 걸리자 뒷심을 발휘했다. 이들은 파이널 둘째 날과 셋째 날, 이틀 평균 득점 82점에 달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왕좌에 올랐다.
DRX는 파이널 둘째 날에 맹활약을 펼치면서 누적 토털 포인트 119점으로 종합 3위에 올라 있었다. 선두 디플러스 기아, 2위 인피니티를 추격하는 입장에서 대회 마지막 날을 맞았다.
DRX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이날 두 번째 매치를 통해 대권에 크게 다가섰다. 안전지역은 갓카 북동쪽의 개활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경기 초반부터 서클 외곽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자, 이들은 안정적인 수비로 다수의 킬 포인트를 차지했다. 이후 인원을 크게 펼쳐 다른 팀의 교전에 적극 개입하며 포인트를 더욱 쌓아갔다.
DRX는 안전지역 외곽에서 다른 팀들의 앞길을 막으며 우회하도록 유도했고, 좁은 공간으로 밀어 넣었다. 이후 리스타트 BTD, 인피니티, 이엠텍 스톰엑스 등을 일방적으로 타격하며 한 명도 잃지 않은 채 12킬 치킨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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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세 번째 매치에서도 곧바로 기세를 이어갔다. 안전지역은 학교를 중심으로 열렸다. 이들은 이른 시기에 학교를 차지하며 물자를 쓸어 담고 경기 운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이후 인원을 두 패로 분리해 한 쪽은 학교에서 수비를, 다른 쪽은 서클 외곽의 빈 곳을 파고드는 스플릿 운영을 펼쳐 많은 킬을 획득했다.
DRX는 안전지역이 점차 좁혀지자 서클 안쪽을 강하게 압박하며 다른 팀들이 서로 전투를 펼치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교전하는 두 팀의 등 뒤를 노리는 이이제이 전략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결국 승기를 놓지 않고 이번 경기에서도 전원 생존하며 12킬 치킨을 차지했다.
DRX는 세 번째 매치를 기점으로 디플러스 기아, 인피니티를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들은 네 번째 매치에서 무려 12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선두에서 치른 세 경기에서 평균 12점을 추가하며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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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시즌3' 챔피언 DRX는 우승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오는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4'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PMGC'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최상위 대회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전세계 48개 팀이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한 달간 승부를 펼친다.
준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는 올해 'PMPS 2024'에서 거둔 서킷 포인트로 'PMGC 2024' 한국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PMPS 시즌3'의 3위부터 10위까지 8개 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시즌2' 출전권을 이 대회는 한일 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출전하는 한일전으로 진행되며, 대회의 우승팀은 'PMGC 2024'에 진출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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