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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트럼프, 선거불복의 상징 '조지아'서 해리스와 민생 유세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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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기노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3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시간주 사기노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고 있다. 2024.10.03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사기노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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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자리에 4년 만에 다시 복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전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해 16개 선거인단을 모두 내어준 조지아주를 찾는다. 트럼프는 조지아에서도 4년전 부당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지만 이번에도 해당주의 성패가 전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주지사인 브라이언 켐프와 함께 선거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2020년 당시 조지아에서 총 투표수 가운데 1만 2000표 차이로 패배했는데 이 결과로 선거인단 16명을 모두 빼앗겼고 대통령 재선에 실패했다.

트럼프는 당시 조지아 주지사였던 브라이언 켐프에게 재검표를 지시하고 그가 만류하자 부당한 압박을 계속 가하면서 선거결과에 불복한 혐의로 애틀랜타 대배심에 의해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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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이 3일(현지시간) 경합주인 위스콘신주 리펀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리즈 체니 전 공화당 하원의원과 유세를 하고 있다. 2024.10.04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리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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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이미 조지아에 도착해 민생투어에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허리케인 헬렌의 피해를 입어 수재민이 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당 지역 복구를 위한 예산배정 등을 촉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와 트럼프는 약 7개 경합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미국 대선의 특성상 총 득표수에서 이긴다고 해도 각 주에 배정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질 경우 대통령 자리를 뺏길 수 있어서다. 2020년 트럼프가 그런 문제로 인해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근소하게 패배했던 경합주의 결과를 뒤집으려고 노력하다가 여러건의 기소를 받게 됐다.

경합주는 대표적으로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 미시간(15명) 위스콘신(10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 등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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