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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신생기업 지피유엔, 서브컬처 시장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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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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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게임개발업체 지피유엔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메카닉의 매력과 3D 슈팅의 재미를 더한 작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지피유엔(대표 최주홍)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프로젝트 '테라리움'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이 회사는 시프트업의 '데스티니 차일드' '니케: 승리의 여신' 디렉터 출신인 최주홍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게임업체에서 호흡을 맞춰온 개발진들이 참여해 만들었다.

이 회사는 카카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로부터 17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첫 작품 개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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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홍 지피유엔 대표는 투자자 및 퍼블리셔를 비롯해 더 많은 인재들에게 회사를 알리기 위해 이날 쇼케이스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회사 구성원들에게도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서브컬처 게임 전문개발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첫 프로젝트인 '테라리움'은 서브컬처 타깃의 3D 슈팅 게임. 외계생명체에게 쫓겨난 인류가 파일럿과 메카닉을 이용해 지구를 수복해 나가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날 이 회사는 행사장에서 개발 중인 빌드 기반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는데, 파일럿의 단독 전투 및 메카닉에 탑승해 외계생명체를 퇴치하는 장면, 전황에 따라 메카닉이 변신해 비행 슈팅 게임이 진행되는 플레이 등을 리얼하게 선보였다.


이 회사는 그러면서 작품 빌드의 완성도를 높여 투자 유치 및 퍼블리셔와의 협업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2027년 상반기 모바일, PC, 콘솔 버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개발 효율성 및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AI는 캐릭터 기획 콘셉트를 잡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단축시키는 역할만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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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또 아카데미, 기지 운영, 합숙 생활 등 캐릭터와 교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투입할 계획임을 예고했다. 그는 인류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7개 거대 가문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이야기가 이 작품을 이끄는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그는 "한번쯤 변신 로봇을 타고 지구를 지키는 꿈을 꿔온 유저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메카닉 슈팅 게임에 목말라 해 온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는 게임업체, 그러면서 한편으론 서브컬처 게임 장르의 지평을 열어가는 게임업체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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