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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케냐 최대 통신사 사파리콤, 스페이스X와 파트너십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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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안테나 [사진: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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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케냐 최대 통신사인 사파리콤(Safaricom)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잠재적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터 은데가와(Peter Ndegwa) 사파리콤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위성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향후 스타링크 또는 다른 위성 제공업체와 협력해 해당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몇 가지 논의를 해왔고, 우리가 제공하는 것을 보완하는 범위 내에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저지구 궤도에 위성을 쏘아 올려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에가 현지 법률을 준수하는지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스타링크는 세계 여러 지역의 외딴 지역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케냐에서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동아프리카 국가의 한 옹호 단체는 사파리콤이 스타링크를 적극적으로 차단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사파리콤을 법정에 제소했다. 이에 대해 은데가와는 회사가 스타링크를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규제 당국에 공평한 경쟁의 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 밝혔다.

은데가와는 "사파리콤이 방해가 된다는 오해가 있다"라며 "우리는 누구도 케냐에서 영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는 규제 당국의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옹호 단체인 키투오 차 셰리아(Kituo Cha Sheria)의 소송에 따르면 사파리콤은 7월 규제 당국에 서한을 보내 외국 위성 사업자가 케냐에서 사업을 할 때 현지 통신 사업자를 파트너로 삼아 투자 및 고용을 늘리고 현지 법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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