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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유세 도중 총상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두 번의 암살 위기를 넘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수준의 경호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미 연방 상원은 24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밀경호국(SS)의 경호를 강화하는 '대통령 후보 경호 강화 법안'을 출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 법안은 앞서 지난 19일 하원을 이미 통과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발효됩니다.
이 법안은 주요 대선 후보의 신변보호를 위해 현직 대통령 수준의 경호 인력을 배치하고 충분한 자금과 자원을 제공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현직은 물론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까지 담당하는 비밀경호국은 지난 7월 13일에 이어 지난 15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암살 시도가 발생하자 경호를 대폭 강화했지만 의원들은 이를 법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입법에 나섰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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