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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지난 한 주(19~20일)간 15.13p(2.06%) 오른 748.33에 마감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3억 원, 740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372억 원 순매도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젬백스로 2거래일새 49.12% 오른 1만5180원에 마감했다.
젬백스는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GV1001의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발표 기대감에 상승했다. 김상재 젬백스앤카엘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17년 연구의 결실을 보기 직전”이라며 “(GV1001이) 성공하면 3년간 150억 달러(약 20조 원)를 독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보낸 GV1001 기술도입 제안서를 참고하면 명확하다”며 “그들은 3년래 10만 명을 개런티(보장)한다고 전망했는데, 1인당 연간 치료비가 15만 달러(약 2억 원)로 150억 달러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젬백스는 10월 캐나다에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GV1001의 진행성 핵상마비(PSP) 적응증에 대한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엔젠바이오는 혈액암 재발 예측 진단 제품 출시 발표에 32.55% 오른 3380원을 기록했다.
엔젠바이오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표적항암제 처방과 항암치료 과정의 모니터링, 암 재발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NGS 기반 유전자 진단 제품 ‘엠알디 아큐패널 에이엠엘 에프엘티쓰리(엠알디 아큐패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젠바이오에 따르면 엠알디 아큐패널은 AML 환자 치료 방법과 예후를 결정하는 FLT3(FMS-like tyrosine kinase 3) 유전자 돌연변이를 초고해상도로 검출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 미국 국립종합암센터네트워크(NCCN) 등 해외 주요 임상 가이드라인에서는 FLT3 유전자 돌연변이를 중요한 진단·예후 인자로 명시하고 있다.
샤페론은 29.98% 오른 3815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샤페론의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기술 수출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누겔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낮은 부작용으로 폭넓은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8.2% 성장해 37조9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는 미국 2상 완료 중간에라도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다면 기술 수출 탄력이 기대되며, 현재 다수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바이오인프라(28.17%), DGP(27.55%), 모비스(26.64%), 다보링크(25.42%), 녹십자웰빙(24.08%), 퀀타매트릭스(21.42%), JW신약(21.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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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M83으로 14.65% 내린 2만100원에 마감했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은 지난달 22일 상장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24.72대 1로 공모가를 1만6000원으로 확정했고,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638.05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22일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 해제에 약세를 보이며 14.29% 하락한 1397원에 마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미코가 보유한 주식 총 1057만166주를 젬텍 외 5인에게 양도하는 계약이 양수도계약 잔금 미지급으로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19일 미코바이오메드는 젬텍 외 5인과 165억 원 규모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잔금 지급일은 이달 13일까지였다.
이밖에 우정바이오(-11.6%), 인벤티지랩(-9.54%), 윈팩(-9.35%), 신라섬유(-9.32%), 씨이랩(-9.31%), 플레이위드(-8.9%), 태성(-8.37%), 제노포커스(-8.21%) 등이 약세였다.
[이투데이/권태성 기자 (tskw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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