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팰월드 제작사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포켓몬과 유사"

[AI리포터]

닌텐도가 팰월드 게임 제작사 포켓페어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포켓페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가 팰월드 게임 제작사 포켓페어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닌텐도는 이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포켓몬 주식회사와 공동으로 도쿄 지방법원에 포켓페어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특허를 침해했는지, 어떤 규모의 구제를 원하는지에 대해선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이어 닌텐도는 "수년 동안 열심히 쌓아온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기 위해 닌텐도 브랜드 자체를 포함한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포켓몬 주식회사 역시 "팰월드에 대한 IP 사용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 경고했다.

닌텐도의 이번 조치는 포켓페어의 게임 팰월드가 닌텐도의 인기 IP 포켓몬스터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팰월드는 오픈월드 기반의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으로, 출시 한달 여 만에 100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게임 속 몬스터 팰의 디자인과 팰을 포획하는 방식이 포켓몬스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포켓페어 측은 닌텐도와 포켓몬스터 주식회사의 소송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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