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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美 유나이티드 항공, 스페이스X와 협력…"기내 무료 인터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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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항공기용 상부에 장착하는 스타링크 애비에이션 안테나 [사진: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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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나이티드 항공이 일론 머스크 소유의 스페이스X와 향후 몇 년 내 항공편에서 위성 기반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내년 초 테스트를 시작하며, 같은 해 하반기에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여객기를 취항할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몇 년 안에 1000대 이상의 모든 항공기에 스타링크를 탑재할 계획이다.

스타링크는 이미 하와이안항공, 카타르항공 등과 계약을 맺었으며,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가장 큰 고객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린다 조조 유나이티드 항공 최고고객책임자(CCO)는 구체적인 통신 속도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서비스에 대해 보장한다고 말했다.

조조는 스타링크가 수요가 많아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승객 한 명당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021년 스타링크를 항공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에 신청했으며, 2022년에는 항공기 내에서 최대 350Mbps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스타링크 항공'을 시작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기내 통신이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귄 샷웰 스페이스X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승객들이 모든 구간에서 세계 최고 속도의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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