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 초 1억원대 '폭등'? 강세장 패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오는 2025년 1분기까지 10만달러(약 1억3300만원)에서 15만달러(약 1억9900만원) 사이로 폭등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차트에서 '컵 앤 핸들'(cup and handle)이라는 눈에 띄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컵 앤 핸들은 강세 지속을 암시하는 고전적인 기술적 형태다. 이 패턴은 둥근 바닥(컵)과 이후 통합 단계(핸들)가 특징인데, 핸들의 형성은 종종 주요 강세 돌파에 앞서 통합 기간을 나타낸다.

비트코인의 경우 지난 2021년 말 정점을 찍은 후 컵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6만5000달러~6만9000달러의 저항선 아래에서 진동하면서 핸들이 형성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독립 애널리스트 엘자(Elja)는 오는 2025년 초 비트코인의 목표 범위를 11만달러에서 13만달러로 제시했다.

또한 익명의 애널리스트 네스테이(Nestay)는 컵 앤 핸들 강세 구도에 무게를 더하는 움직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주간 '볼린저 밴드 폭'(BBW) 지표는 지난 6월 이후 축소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BBW가 축소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주요 가격 변동에 선행했던 시장의 변동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스테이는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가 현재 '공포' 영역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장 폭발적인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기 전에 극도의 공포 시기가 있었으며, 이는 과매도 상태와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