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출신 태일이 지난 4월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열린 SM 新유닛 NCT 도재정의 스페셜 론칭쇼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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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당해 그룹 NCT에서 탈퇴한 가수 태일(30·본명 문태일)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12일 가수 태일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6월 성범죄 혐의로 피해자인 성인 여성에게 고소당한 이후 2달 만인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를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피해자는 고소 당시 직접 경찰서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씨의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소환조사 직후 낸 입장문에서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와 피해자 수는 공소 제기 전이라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현재 수사 중인 것은 성범죄 혐의 외에 없다”고 밝혔다.
태일은 2016년 NCT로 데뷔해 NCT 및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해왔다.
[김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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