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방적 추진 무안군민 반발 키우고 문제 해결 어렵게 만들 것
전남도, 3조 원 규모 무안 미래지역발전 비전, 3자 회동 등 적극적 참여 요청
무안군민 설득 위해 홍보활동·도민 강연회 등 개최…찬성률 30%→48% 상승
내년 상반기까지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민간공항 이전 위해 노력할 것
광주시, 지원사업 구체화·군공항 유치지역 지원조례 제정 선행 등 필요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전남도, 3조 원 규모 무안 미래지역발전 비전, 3자 회동 등 적극적 참여 요청
무안군민 설득 위해 홍보활동·도민 강연회 등 개최…찬성률 30%→48% 상승
내년 상반기까지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민간공항 이전 위해 노력할 것
광주시, 지원사업 구체화·군공항 유치지역 지원조례 제정 선행 등 필요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9월 11일(수)
전남도청 최연호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장. 전남도청 제공 |
[다음은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 최연호 단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올해가 마지노선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전 논의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 등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며 결단을 내려달라 촉구했습니다. 이에, 전남도의 입장은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 최연호 단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단장님,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전남도 측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는데요. 함흥차사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진행자> 전남도에서는 현재 광주시의 태도에 있어서 일방적이란 입장이신 거네요?
◆최연호> 광주 군공항 이전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광주시가 문제 해결을 위한 여건을 먼저 조성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기식으로 추진한다면 무안 군민들의 반발만 더욱더 키우게 되고, 이는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전남도에서는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진행자>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특히 무안군과 군민 설득이 난항입니다.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최연호> 전남도는 무안군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활동과 도민 강연회 개최, 소규모 주민간담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그리고, 지속적인 찬반 단체와의 소통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무안군민들의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은 과거에 반대 일색이었으나, 지난해 4월 찬성률이 30%에서 올해 1월에는 48%까지 상승하는 등 어느 정도 찬성 분위기가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진행자>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 거군요, 그렇다면, 지난번 김영록 도지사의 말처럼 내년 6월까지 시간이 필요하단 입장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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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양 시도가 함께 노력하고 있지만 장기화되고 있는데요. 무안군과의 3자 협의가 중요한데 이 부분은 진전이 있습니까?
◆최연호> 무안 군민들은 광주시의 '18년 무안공항 활성화 협약의 미이행에 대한 불신과, 광주 국내선을 볼모로 기피 시설인 군 공항을 이전하려고 한다는 불만이 매우 강합니다. 우선 광주시에서는, '18년 협약의 미이행에 대한 도의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이 선행되고, 광주시의 진정성 있고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도는 공항 이전문제 해결을 위해 당사자인 광주시와 무안군과의 적극적인 조정·중재자로 무안군과 수시로 대화하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무안군과의 3자 회동은 당장 어렵지만, 앞으로도 무한 인내심을 가지고, 무안군과 무안 군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광주시에 바라는 부분도 있으실까요?
◇진행자> 끝으로 당부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연호> 광주공항을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것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양 시도의 상생발전을 위한 최선의 대안입니다. 시도민과 언론인, 그리고 국회의원님께서도 모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전남도 무안공항활성화추진단 최연호 단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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