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EPA/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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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폭격에 이어 시리아 중부에도 공격을 퍼부었다.
아에프페(AFP)통신 등은 이스라엘이 여러차례 시리아 중부 지역을 공습했다고 9일 보도했다.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이날 시리아 중부 마시아프를 공습해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과 그의 아들을 포함한 민간인 3명과 군인 4명 등 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이번 공격으로 15명 이상이 다쳤고, 이 지역 군 시설도 파괴됐다고 알렸다. 시리아의 사나 통신은 마시아프 지역의 와디 알우윤 고속도로가 파손되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8일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와 요르단강 사이에 있는 앨런비 다리에서 이스라엘 사설 경비원 3명을 총격해 숨지게 한 용의자가 마헤르 지압 후세인 알자지라는 이름의 요르단인이라고 요르단 외무부 발표를 인용해 알자지라가 이날 보도했다. 요르단 외무부 조사 결과, 그는 혼자 이스라엘 쪽에서 화물 트럭을 운전해 요르단 국경을 통과해 범행을 저질렀다.
백신접종 기간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폭격은 계속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33명이 사망하고 145명이 다쳤다고 9일 발표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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