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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북 “침공 전제 군사적 망동”…한미 연합훈련 ‘쌍룡’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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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 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는 미국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LHA-6·4만5000t급). 아메리카함은 한-미 연합 쌍용훈련을 마치고 승조원 휴식과 재정비를 위해 부산에 입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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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은 “적대세력들은 8월26일부터 연합상륙훈련 ‘쌍룡’을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쌍룡’ 훈련은 우리 국가의 신성한 영역에 대한 노골적인 침공을 전제로 한 극히 무모하고 위험천만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6일 주장했다.



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은 이날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를 통해 “미국과 한국이 도발적인 성격의 합동군사연습들을 연이어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공보실장은 “현 정세는 우리 국가의 끊임없는 방위력 구축과 그의 공세적인 적용이야말로 미한(미국과 한국)이 추구하는 전쟁연습 소동의 위험성을 무력화시키고 지역의 불안정성을 통제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로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대세력들은 정세 격화의 무거운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으며 마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군사훈련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훈련임을 분명히 하며, 북한의 도발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맞받았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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