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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아버지 흔적이라도"…6년째 끊긴 이산가족 상봉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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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 친지와 정을 나누는 명절이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74년 전 분단이 갈라놓은 이산가족입니다.

정부가 정한 2번째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정혜경 기자가 이들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올해 87세인 배인섭 씨는 아직도 74년 전 13살 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6·25 전쟁이 일어난 해, 인천 강화군에 살던 배 씨 가족들은 식사 중 들이닥친 인민군에 아버지가 체포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