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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카라큘라 "너무나 억울하다"…쯔양에게 편지 보내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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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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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에 대한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쯔양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6일 YTN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쯔양에게 5장의 자필 편지를 보냈다. 편지에서 카라큘라는 쯔양의 피해에 위로를 전하며 자신의 공갈 방조 혐의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편지에서 카라큘라는 "저는 유튜브에서 '카라큘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이세욱이라고 한다"며 "(쯔양에 대한) 공갈 방조 부분은 너무나 억울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편지 마지막에는 "읽어줘서 고맙다"며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

카라큘라는 지난달 26일 구속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할 것처럼 위협해 금품을 갈취한 행위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카라큘라는 지난해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쯔양을 건드리면 유튜브의 타깃이 된다"며 "폭로 영상보다는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취지로 공갈을 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카라큘라는 지난달 23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50만 원 벌금형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이투데이/나병주 기자 (lahbj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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