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가 잇따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각 작품에 이뤄진 업데이트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일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7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 경쟁에서 이탈하는 듯 했으나, 다시 선두권 순위 다툼에 동참한 것이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순위 톱 10에 안착했다.
시장에서는 '오딘'의 순위 반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작품이 현재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 게임이기 때문이다. 작품의 이 같은 역주행은 지난달 28일 이뤄진 업데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무한의 탑 신규 시즌 새 신화 등급 아바타 외형 각인 UI 개선 영지 방어전 개선 등 다양한 콘텐츠 보강 및 개선이 이뤄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한 유료 상품 중 하나인 아스가르드의 아바타 소환 11회 상품을 기존가 대비 대폭 할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새 아바타 도입과 맞물리며 유저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진다. 카카오는 이날 '오딘'에 가을 이벤트를 선보이며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근래 두드러진 역주행을 보인 카카오게임즈의 작품은 단지 '오딘'만이 아니다.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도 각각 반등세를 보였다. 회사의 대표 MMORPG들이 연이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달 구글 매출 55위에서 45계단이 뛰어 올랐다. 이달 들어 구글 매출 톱 10에 다시 등극하며 순위 내 회사 작품 비중을 확대했다. 8월 21일 새 직업 파괴자 도입, 28일 새 패키지 상품 도입과 이벤트 등 주요 업데이트를 연이어 단행하며 유저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이날 서버 이전 업데이트도 진행했는데 상위권 자리에 오르기 위한 유저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레스'는 다소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15일 48위에서 30일 29위의 순위 변동을 보인 것이다. 기간 중 새 데코 및 출석 이벤트, 서비스 400일 기념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달 들어 다소 힘이 빠진 듯 했지만 서비스 장기화에도 중상위권 순위는 언제든지 오를 수 있는 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과 온라인 등 여러 플랫폼의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현재 이 회사의 핵심 역을 수행하고 있는 장르는 모바일 MMORPG"라면서 " 카카오게임즈가 의외로 이 장르의 서비스를 잘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추석 연휴의 강력한 수혜자의 하나로 카카오게임즈를 지목하면서 이들 작품의 선전을 사례로 꼽았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