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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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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모바일 MMO 잇단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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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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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가 잇따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각 작품에 이뤄진 업데이트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일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7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 경쟁에서 이탈하는 듯 했으나, 다시 선두권 순위 다툼에 동참한 것이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순위 톱 10에 안착했다.

시장에서는 '오딘'의 순위 반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 작품이 현재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 게임이기 때문이다. 작품의 이 같은 역주행은 지난달 28일 이뤄진 업데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무한의 탑 신규 시즌 새 신화 등급 아바타 외형 각인 UI 개선 영지 방어전 개선 등 다양한 콘텐츠 보강 및 개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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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료 상품 중 하나인 아스가르드의 아바타 소환 11회 상품을 기존가 대비 대폭 할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새 아바타 도입과 맞물리며 유저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여진다. 카카오는 이날 '오딘'에 가을 이벤트를 선보이며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근래 두드러진 역주행을 보인 카카오게임즈의 작품은 단지 '오딘'만이 아니다.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도 각각 반등세를 보였다. 회사의 대표 MMORPG들이 연이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달 구글 매출 55위에서 45계단이 뛰어 올랐다. 이달 들어 구글 매출 톱 10에 다시 등극하며 순위 내 회사 작품 비중을 확대했다. 8월 21일 새 직업 파괴자 도입, 28일 새 패키지 상품 도입과 이벤트 등 주요 업데이트를 연이어 단행하며 유저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이날 서버 이전 업데이트도 진행했는데 상위권 자리에 오르기 위한 유저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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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는 다소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15일 48위에서 30일 29위의 순위 변동을 보인 것이다. 기간 중 새 데코 및 출석 이벤트, 서비스 400일 기념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달 들어 다소 힘이 빠진 듯 했지만 서비스 장기화에도 중상위권 순위는 언제든지 오를 수 있는 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과 온라인 등 여러 플랫폼의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현재 이 회사의 핵심 역을 수행하고 있는 장르는 모바일 MMORPG"라면서 " 카카오게임즈가 의외로 이 장르의 서비스를 잘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추석 연휴의 강력한 수혜자의 하나로 카카오게임즈를 지목하면서 이들 작품의 선전을 사례로 꼽았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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