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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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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재임 중 마지막 방한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한·일(일·한) 양국 정상에 의해 재개된 셔틀 외교 실천의 일환”이라며 두 나라의 협력 관계 확대에 또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6일부터 이틀간 기시다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두 나라 정부 간 협력과 내년 국교정상화 60년을 앞두고 두 나라 관계의 추가적 진전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야시 장관은 ‘기시다 총리의 재임 중 마지막 방한을 앞두고 기시다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평가해달라’는 물음에 “지난해부터 기시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두 나라가 대화와 협력을 통한 정치,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양적으로 크게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 하야시 장관은 “한·일 두 나라는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와 관련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협력의 확대가 두 나라에 모두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하야시 장관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간 협력이 두 나라 국민 모두에게 구체적인 이익을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더욱 견고하고 폭넓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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