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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다시 뜨는 중국 여행, 작년보다 182%↑…인기 여행지는 '엔저' 일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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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KB국민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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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 여행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오늘(2일)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관련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소비 트렌드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24년 상반기 항공권 구매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182%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중국 여행을 기피했던 심리가 상당수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뒤로 베트남 62%, 일본 45%, 태국 26%, 대만이 18% 순으로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엔저 효과를 누리고 있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구매 건수 비중은 일본이 44%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 12%, 태국 7%, 필리핀 6%, 중국 4%, 대만 3%가 뒤를 이었다.

세대별로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를 국가별 항공권 구매 비중을 통해 살펴보면, 일본은 20대(39%), 스페인은 30대(39%), 베트남은 40대(31%), 중국은 50대(28%)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해외여행 시 결제 예정 수단으로 신용카드를 선택한 비율이 48.4%였고,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선택한 비율은 28.2%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해외여행 특화카드를 이용하겠다는 비중이 50%로 '트렌드 세터'인 잘파(Zalpha) 세대의 특징을 볼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항공권과 해외이용 매출 데이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여행 경비가 저렴한 일본을 해외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며 "해외여행 특화카드에 대한 20대의 뜨거운 반응도 설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KB국민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신용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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