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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구글플레이 매출 17위에서 5위로 단숨에 12계단을 뛰어 오르며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회사의 신작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작품들 역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0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리니지2M'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5위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17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약 2주만에 12계단 순위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 작품의 순위 반등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 중 3개가 엔씨 게임으로 채워졌다. '리니지2M'의 서비스 기간(2019년 11월 27일 론칭)이 4년을 훌쩍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반등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현재 모바일 최상위권에서 외국 게임의 득세가 이어지고 MMORPG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룬 성과로 주목된다.
이 같은 순위반등은 지난 21일 이뤄진 대규모 업데이트 가치 보존 월드: 신서버 에덴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덴은 기존 서버와 통합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데 아이템 재화의 가치 보존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모바일 MMORPG의 경우 아이템 재화가치 변화에 유저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회사가 이를 개선해 줬다는 것이다. 또한 새 서버 오픈의 경우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신규 및 복귀 유저 모객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주요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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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버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한 유저가 신규 서버에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다. 새 서버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해 유저 모객효과를 극대화한 것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현재 이 회사는 '리니지2M'뿐만 아니라 기존 라인업 전반에서 주요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인기 반등을 꾀하고 있다. 20일 '길드워2'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 출시, 21일 '리니지W' 더 카오스, 'TL' 톨랜드 업데이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리니지 리마스터'에선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해당 작품들 역시 '리니지2M'처럼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엔씨가 신작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어 작품 간 시너지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8일 '호연' 출시에 이어, 10월 'TL'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내달 9일 '리니지' 판권(IP)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첫 공개에도 나선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작품의 뒷받침이 더해지며 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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