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주인 컨셉·비지니스 파트너" 故 한선월 사망 이유에 남편 입장 밝혔다

[김현정 기자]

한선월 활동 이해른 사망(사진=한선월 인스타 채널)

故 이해른(활동명 한선월)씨의 남편 A씨가 최근 유튜브 '한선월'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해른씨의 사망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해른씨는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한선월'이라는 예명으로도 알려진 인플루언서였다. 그는 지난 6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해른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남편 A씨가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강압으로 이해른씨가 음란물 촬영에 임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강압적 촬영은 없었다"며, 부부이자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서로 동의 하에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모든 촬영 과정 및 카톡 내역을 경찰 조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해른씨와의 신뢰 관계가 깨진 후 이혼을 결심했으며, 이해른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 "내적 깊은 곳에 우울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해른씨가 경제적 여유가 생긴 후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연락을 했고, 그 후 어머니에게 상품권을 선물했으나 이미 카톡은 차단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사망 후에는 이해른씨의 어머니와 이복 동생 간의 유산 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A씨는 이해른씨의 유산 중 오피스텔 1채를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하라법이 통과될지 지켜보느라 작성 글이 조금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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