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수집형 MMORPG 신작 '호연'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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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호연'이 유저들을 만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수집형 MMORPG로 아시아 5개 지역을 공략한다. 개성 넘치는 60여종 캐릭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수집형 MMORPG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공식 출시한다. '호연'은 엔씨소프트 대표 지식재산권(IP) '블레이드앤소울' 세계관을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주인공 유설이 몰락한 가문 호연문을 재건하는 여정을 담았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된다.
게임 속에는 각양각색 매력을 보유한 캐릭터들을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모든 스토리와 캐릭터 대사는 성우진 목소리로 풀더빙했다. 유저들은 유설과 함께 맵 곳곳을 탐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블레이드앤소울'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캐릭터 수집에 조작 재미도...필드 전투 묘미 '보스전'
'호연'은 영웅 60여종을 통해 유설의 모험을 더욱 다채롭게 풀어낸다. 캐릭터는 미소년과 미소녀, 위엄 넘치는 몬스터, 귀여움 가득한 수인까지 다양한 외형을 뽐낸다. 모든 캐릭터는 필드에서 조작할 수 있다. 전용 의상이나 스페셜 스킬 이펙트 등도 획득 가능하다. 캐릭터 인연 레벨이 올라가면 숨겨진 이야기도 밝혀진다.
'호연' 필드 배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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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 전투 경험을 제공하려는 방향성도 돋보인다. 스펙과 전투력 위주 전투에서 벗어나려는 취지다. 기본 스토리는 실시간 필드 플레이로 구현했다. 이용자는 5종 캐릭터를 조합해 팀을 꾸리고 대표 캐릭터를 조작하며 퀘스트와 이야기를 진행한다.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교체하고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며 필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보스전은 필드 전투의 묘미로 꼽힌다. 대표적인 보스 콘텐츠 네임드에서는 다양한 공격 패턴과 기믹을 가진 20여종 보스 몬스터가 유저들을 맞이한다.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는 멀티 플레이용 보스도 있다. 필드에서 불특정 다수와 함께 보스에 도전하거나 파티를 구성, 랜덤 매칭 등 각자의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조작의 '손맛'도 살렸다. 이용자는 회피, 스킬 차단, 기믹 처리 등 컨트롤을 통해 보스를 공략한다. 타이밍을 맞춰 공격받는 순간 회피를 사용하면 캐릭터가 받는 피해가 줄어들고 상태 이상을 방어할 수 있다. 회피가 불가능한 기믹은 범위 밖으로 벗어나거나 기믹 처리를 통해 무효화해야 한다. 보스의 강력한 공격은 스킬 연속 사용으로 활성화되는 협력기를 통해 중단시킬 수 있다.
"월 단위 업데이트...캐릭터 수집 스트레스 지양"
유저들은 캐릭터 속성을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도 경험 가능하다. 캐릭터는 물 불 번개 독 암흑 5종 속성이나 어떤 속성에도 속하지 않는 무속성 등을 지닌다. 이용자는 파티 편성 시 보스의 약점 속성에 대응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보스를 약점 노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캐릭터가 받는 피해가 감소하고 보스에게 입히는 피해는 증가한다. 캐릭터 간 조합으로 발동되는 연쇄 효과도 핵심 요소로 등장한다.
'호연'에 등장하는 화속성 인물 세화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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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필드 전투와 다른 턴제 전술 전투는 반복되는 요소에서 오는 피로감을 환기할 콘텐츠로 꼽힌다. 유저들은 스토리 진행 중 특정 보스전이나 일부 콘텐츠에서 캐릭터가 차례대로 돌아가며 공격하는 방식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캐릭터 수집과 조합 등 수집형 RPG 본연의 재미를 한층 더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술 전투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필드 전투와 다른 스킬을 갖게 된다. 특색 있는 기믹을 가진 적들을 상대로 한 전략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호연'은 도전 던전이나 기믹형 1인 던전, 비무행(PvP)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출시 이후 한 달 단위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캐릭터도 향후 6개월간 월 1회 추가된다. 규모별 업데이트는 라이브 운영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된다. 아울러 모바일 최적화를 통해 디바이스별 경험의 차이를 줄이고 주력 비즈니스 모델(BM)인 '뽑기'의 확정 획득 횟수를 80회로 낮췄다.
'호연' 개발총괄 고기환 캡틴은 "기본적으로 과금 없이도 클리어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캐릭터 획득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자제하려고 했다"며 "유저분들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우리가 여러 포지션으로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설득력 있게 시장에 전달되면 좋겠다"고 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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