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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美 소닉스, 'e스포츠 월드컵' 배그 종목 우승 … 韓 최고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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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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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소닉스가 'e스포츠 월드컵'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접전을 제압하고 우승 상금 7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대표로 나선 광동 프릭스는 분전 끝에 종합 5위로 대회를 마쳤다.

25일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의 'PUBG: 배틀그라운드' 종목 본선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STC 아레나에서 열렸다. 파이널은 대회 우승팀을 결정하는 단계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16개 팀이 이틀간 하루 6매치씩 총 12매치를 치러,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소닉스는 파이널 12개 매치에서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53점, 킬 포인트 60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13점으로 'e스포츠 월드컵' 배틀그라운드 종목의 챔피언에 올랐다.

소닉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과 빠른 판단을 바탕으로 매 경기 높은 점수를 확보했다. 수비적인 모습으로 인원을 보존한 후,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다른 팀을 제압하며 압도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파이널에서 1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50점 이상의 순위 포인트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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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스는 파이널 첫 경기에서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은 안전지역이 좁혀지자 비상호출 아이템을 활용해 과감하게 서클의 중심부를 찔러 들어갔고, 개활지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로 다수의 킬 포인트를 획득했다. 결국 다른 팀의 공세를 끝까지 이겨내며 10킬 치킨을 차지했다.

소닉스의 진가는 파이널 둘째 날부터 드러났다. 이들은 미라마 맵에서 열린 일곱 번째 매치에서 뛰어난 판단으로 안전지역 서클 중심의 집 단지를 확보한 후, 수비를 굳히며 인원을 보존했다. 다나와 e스포츠와의 점 자기장 싸움 끝에 9킬 치킨을 획득했다.

이어진 여덟 번째 매치에서도 소닉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이들은 밀밭이라는 개활지에서 연막탄으로 몸을 숨기며 끝없이 기회를 기다렸다. 어려워 보이는 승부였으나 인내 끝에 승부를 제압하고 7킬 치킨으로 연속 경기 치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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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스는 마지막 매치까지 EMEA의 페이즈 클랜, 중국의 페트리코 로드 등과 토털 포인트 5점 내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다른 우승 경쟁팀들이 끝까지 탈락한 와중에도 9킬 및 생존 순위 2위에 오르며 결국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 소닉스는 'e스포츠 월드컵' 배틀그라운드 종목 우승 상금 70만달러(한화 약 9억 3000만원)와 PGS 포인트 300점을 받았다. 준우승 페트리코 로드는 35만달러 및 PGS 포인트 180점을, 3위 페이즈 클랜은 21만달러와 PGS 포인트 120점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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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팀은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 등 2개 팀이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해 파이널에 출전했다.

이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광동 프릭스였다. 광동 프릭스는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34점, 킬 포인트 52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86점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세계 수준에서도 통하는 강력한 교전 능력이 돋보였다.

다나와 e스포츠는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26점, 킬 포인트 52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78점을 기록했다. 광동 프릭스에 이어 나란히 종합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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