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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아프리카 보츠와나서 2492캐럿 다이아몬드 발굴...“역대 두번째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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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2492캐럿(498.4g)에 달하는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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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2492캐럿(498.4g)에 달하는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다.

21일(현지 시각)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카로웨 광산에서 2492캐럿(498.4g)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굴했다고 밝혔다. 카로웨 광산은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약 430㎞ 떨어진 곳이다.

이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보츠와나에서 채굴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가장 크다. 전 세계적으로도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컬리넌 다이아몬드(3106캐럿) 다음으로 크다.

이 원석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2019년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된 세웰로 다이아몬드(1758캐럿)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다.

윌리엄 램 루카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 놀라운 다이아몬드를 발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발견은 세계적 수준의 다이아몬드 광산으로서의 카로웨 광산의 위치를 확고히 할 뿐 아니라, 우리의 성공적인 광산 운영 및 개발 전략을 거듭 확인시켜 줄 것” 이라고 했다.

루카라는 22일 오후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아몬드 원석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 하나로 다이아몬드 생산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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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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