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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자녀 학교 방문하려면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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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서울 초·중·고교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0월부터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는 외부인이 함부로 학교에 출입하는 걸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1월부터 이를 서울 지역 학교 68곳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그 결과 외부인의 불필요한 학교 방문이 40% 이상 감소하는 등 학교 출입 관리 강화에 효과가 있어 이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공사립 초·중·고·특수·각종 학교 등 모든 학교를 사전예약제 시행 대상으로 하되 특성상 학부모 출입이 잦은 유치원은 자율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교를 방문하고자 하는 외부인은 앞으로 학교 홈페이지, 상용 소프트웨어, e알리미, 전화 등 학교가 선택한 방식을 통해 방문을 예약한 후 승인을 받아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다만 정기 학교 출입증을 받거나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대응 등 긴급한 사항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 교육 활동 중이 아닌 시간에 운동장·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은 사전 예약 없이도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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