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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전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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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ㆍ고효율ㆍ유연성 자랑

이투데이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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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가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GmbH)와 ‘탠덤(Tandem) 태양전지 셀을 활용한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 협력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기존 대비 무게를 절반 이상 경량화한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설계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태양전지가 태양열을 받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효율이 20~30% 수준인 것에 비해, 이번에 공동 개발할 태양전지는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한다. 저비용, 고효율, 빠른 생산, 유연성 등의 강점을 지닌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구리ㆍ인듐ㆍ갈륨ㆍ셀레늄)와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를 결합해 기존 제품군 대비 낮은 비용으로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해 위성ㆍ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클 미트나흐(Michael Mittnacht) 에어버스 태양전지 세일즈 매니저는 “플렉셀 스페이스와 우주 환경에 적합한 고효율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우주 태양전지 기술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이동욱 기자 (tot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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