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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의 건강 이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가족들이 이를 일축하고 나섰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는 11일 불거진 모친의 건강 이상설에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정명호 이사는 "방송 전날 밤을 새웠는데 급하게 촬영을 해달라는 요청에 카메라 앞에 섰다"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보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미는 8일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 홍보에 나섰다. 이날 스케쥴은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활동을 잠정 중단한 후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김수미가 김치를 끝까지 찢지도 못하고, 조금만 말을 해도 숨이 찬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홈쇼핑 김수미 건강이 너무 안 좋아 보인다"며 "얼굴도 부어 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고 방송이 불안하다. 김치도 찢다 말고 끝까지 찢지도 못하신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 이사는 "퇴원 후 계속 방송 출연도 하시고 큰 문제가 없다. 내일은 '회장님네 사람들' 쫑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미는 신규 프로그램 미팅에 참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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