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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둔촌주공 2년 만에 10억원 웃돈 붙었다…인접한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9월 공급 임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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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투시도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 주공)’의 입주가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6월 신고가인 23억517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말(18억7000여 만원)보다 5억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며, 전용 59㎡ 역시 올해 5월 17억9500만원(신고가)에 거래돼 지난해 말보다 약 1억5000만원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과거 분양가와 비교하면 웃돈이 10억원가량 붙었다.

불과 1년 6개월 전만 해도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계약이 속출했던 단지다. 2022년 12월 분양 당시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3829만원이었다. 전용 84㎡ 분양가는 13억2040만원(최고가 기준), 전용 59㎡는 10억6250만원이었다. 1순위 청약에서 3.7대 1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대규모 물량이 미분양 물량으로 남았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서울 신축 아파트 ‘품귀현상’까지 심화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여기에 수도권 주요 지역의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12억원대에 이르자 둔촌주공의 주목도가 높아지며 잔여 물량이 빠르게 완판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6월 말 기준 3.3㎡당 평균 4190만4000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약 31% 오른 수준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서울 청약시장도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5.8대 1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인 6.2대1과 비교하면 17배나 높은 것이다. 부동산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상반기 124.7대 1, 하반기 227.9대 1)을 제외하면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해 상반기(51.9대 1)와 비교하더라도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둔촌주공 역시 2년 만에 10억원 웃돈이 붙었다”라며,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그때 살걸’이라는 얘기가 속속 나오고 있으며, 더 이상 늦기 전에 집을 사야 한다는 분위기까지 확산하면서 서울 신축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인접한 자리에 신축 아파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9월 분양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공급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이며, 평면을 세분화해 선택지를 넓혔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둔촌전통시장과 인접하며, 앞서 언급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인접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만큼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입주 예정인 2027년 12월에는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접한 자리에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예정)과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 중으로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함께 둔촌동 내 신 주거타운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 인근으로 2028년 개통 목표인 지하철 9호선 연장(예정)과 2035년 개통 목표인 GTX-D 노선 강동 경유 구간 사업이 확정으로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도보 약 4분 거리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약 30분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반경 1km 내 8개 초·중·고와 학원가가 밀집된 안심 교육 환경도 자랑한다.

특히 대규모 공원인 올림픽공원과 함께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등 대규모의 공원과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이 가까워 여가, 취미 등을 즐기기에 좋다. 또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승상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주변에 자리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9호선 석촌고분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으며,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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