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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하루 12% 가량 상승하며 올해들어 가장 높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비트코인도 덩달아 매수세가 크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대기자금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 또한 이달들어 공급량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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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존 10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9.73% 상승한 6만11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거래를 전날보다11.88% 상승한 6만1685달러에 마쳤다.
비트코인은 올해들어 처음으로 하루에 10%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허용됐던 1월에도 비트코인이 개당 1억원을 기록했던 3월에도 하루에 10% 이상 오른적은 없다.
비트코인이 급반등하면서 알트코인도 크게 올랐다.
이더리움은 8일 하루 14.50% 상승했고, 솔라나는 12.58%, 도지코인도 12.45%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 청사 |
전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 3일까지의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집계가 나온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보험 신규 청구자수(계절조정 기준)는 직전주보다 1만7000명 감소한 23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청구건수가 소폭 둔화한 것이다.
이날 시장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응한 것은 지난 7월 고용지표발 경기침체 우려 속에 시장이 과도하게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
가상자산 시장에 전해진 호재는 러시아가 가상자산 채굴을 합법화했다는 소식이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상화폐 채굴을 합법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채굴은 오는 11월 1일부터 등록된 법인과 개인사업자에 한한다. 단 개인의 경우 정부가 정한 에너지 소비 한도를 초과하지 않으면 가능하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가상화폐 채굴은 특정 지역의 전력 부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에 관련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푸틴은 가상화폐의 시범적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도 승인했는데 다음 달 1일부터 대외 무역 등 국제간 결제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가상화폐 채굴 및 시범 사용은 국제 경제·금융거래를 제한하는 서방 제재 우회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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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가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에도 전체 타깃 시장(TAM)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디지털자산 보고서를 통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더 이상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민간에 그치지 않고 정부와 중앙은행까지 확대된다면 비트코인은 금 시가총액의 최대 4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또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을 이루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해리스 부통령의 입장 표명에 시장이 더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Crypto for Harris’ 타운홀미팅이 14일 개최될 예정인데 디지털자산에 대한 민주당 대선캠프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테더 시가총액.<코인마켓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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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시장에서 증권시장의 대기자금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스케이블코인 공급량도 최근 상승세를 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글로벌 최대 규모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의 공급량은 각각 4억7000만달러, 3억8000만달러 늘었다. 이틀간 8억5000만달러의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온 셈이다.
해외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꾼뒤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을 일종의 ‘대기자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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