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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FAA, 스페이스X 팔콘9 발사 재개 승인…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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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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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비행 중 고장 증상을 보였던 스페이스X의 팔콘9(Falcon 9) 로켓에 대한 발사 재개를 승인했다고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CNBC가 전했다.

FAA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던 팔콘9과 관련해 발생했던 이상 현상에서 공공적 안전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비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거의 10년 동안 300회 이상의 궤도 발사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전례 없는 수준의 비행 데이터'가 발사 재개를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팔콘9는 지난달 11일 로켓 발사 당시 9개의 엔진으로 구동되는 로켓의 하단 1단 부스터가 예상대로 작동했지만 로켓의 상단 2단은 재점화에 실패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2단 엔진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추진제 중 하나인 액체 산소 공급 시스템 일부인 '센스라인'이라는 튜브의 이상을 고장의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로켓 발사를 위해 상단 엔진에서 튜브와 관련 압력 센서를 제거할 것"이라 밝히면서도 "이것이 안전을 위한 중요한 구성 요소는 아니다"란 입장을 보였다. 스페이스X는 현재 FAA의 감독 하에 장기적인 설계 변경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그동안에는 대체 센서에 의존할 계획이다.

제공: ROA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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