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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10억 로또’ 동탄역 롯데캐슬 ‘줍줍’에 30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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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인원 몰리고
경쟁률도 역대 최고치


매일경제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된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 대기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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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마비 사태를 일으킨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줍줍)에 역대 최다인 294만명이 몰렸다. ‘20억 로또’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1순위 청약도 평균 5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294만 4780명이 몰렸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직전까지 가장 많은 청약 신청자가 몰린 무순위 청약은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다. 지난 2월 이 단지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01만명이 몰렸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무순위 청약 역대 최고 경쟁률도 갈아치웠다. 이번 경쟁률 294.4만 대 1은 이전 최고 경쟁률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전까진 작년 6월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자이가 기록한 82.9만 대 1이 최대치다.

당초 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29일 하루 동안만 접수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청자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몰리며 청약홈 홈페이지의 접속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청약 기간을 30일까지 하루 더 연장했다. 신청자가 몰린 이유는 이번 물량이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인 4억 8200만원에 나왔기 때문이다. 주변 동일면적의 최근 실거래가가 14억5500만원(3층) 수준이라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10억 로또’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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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사진출처=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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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억 로또’로 불린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178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9만 3864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이 527.3대 1을 기록한 것이다. 평형 타입별로는 16가구가 나온 59㎡B형에 2만 5678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1604.9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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